네이처셀, 줄기세포화장품 中 위챗 대리상 70만명 확보

현지 화장품 마케팅업체 ‘카스’와 업무협약 체결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바이오벤처 네이처셀(대표 라정찬)이 줄기세포 화장품의 중국 수출 교두보를 구축했다.

이 회사는 70여만명의 대리상을 거느리고 있는 카스(CASSIEY·卡絲) 국제그룹과 줄기세포 화장품 사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네이처셀은 카스의 위챗 마케팅 조직을 통한 줄기세포배양액 화장품의 마케팅, 새로운 화장품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등에 합의했다. 

[사진설명=중국 광동성 중산시에서 지난달 28일 라정찬 네이처셀 대표(오른쪽)가 카스 국제그룹 KK(닝커자오)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카스그룹은 모바일 메신저 위챗(微信)을 통한 화장품 네트워크 마케팅업체다. 위챗은 ‘중국판 카카오톡’이라 불리며 월 활성사용자수(MAU)가 5억명에 이르는 플랫폼이다.

이로써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을 중국의 20~30대로 구성된 70만명의 대리상을 통해 전역에 홍보 및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카스그룹은 2013년 8월에 설립돼 제품개발, 생산기지, 브랜드 마케팅, 서비스센터까지 일관된 체제를 갖춘 화장품 업체다. 스킨케어, 색조 화장품, 세제용품, 건강관리식품을 생산 및 판매해 2015년 50억위안(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네이처셀은 신제품 ‘바이오스타 솔루션’ 원액을 공급, 카스에서 완제품을 제조해 판매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한국산 완제품의 위생허가 절차를 생략하 수 있게 됐다.

네이처셀 측은 “이르면 내년 2/4분기부터 시판 예정이며, 70만명의 대리상을 통해 년간 500만세트 이상의 판매를 기대한다. 이 경우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네이처셀은 원액 판매로 판매대금은 물론 로열티도 받게 된다. 특히 ‘바이오스타’의 최첨단 줄기세포 기술을 중국 전역에 홍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줄기세포 보관 및 치료 사업의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20대 초반인 카스의 창업자 KK(닝커자오·寧可兆)는 “네이처셀과 카스가 합작법인을 만들어 맞춤형 화장품 및 피부미용, 재생 치료를 위한 중국 최초의 줄기세포 배양액 연구센터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네이처셀 라정찬 대표는 “중국내 화장품 유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KK 대표와 협력해 바이오스타의 기술력이 중국에서 빠르게 알려질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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