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스타필드 사업’ 확장…임영록 대표이사 체제로 본격화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신세계그룹이 ‘쇼핑의 신세계’ 스타필드 하남점의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도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 달 30일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한 신세계그룹은 삼성동에 스타필드 코엑스점 오픈을 앞둔데다 고양시와 인천 청라국제도시에도 새 매장을 계획하며 스타필드 사업 강화에 적극 나섰다.

이날 인사에서 신세계 프라퍼티 사업을 총괄하던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보는 대표이사로 격상됐다. 기존까지 스타필드의 대표이사는 권혁구 신세계그룹 전략실장이 겸임해 왔다. 이 같은 승진은 스타필드 하남의 성공적인 오픈이 뒷받침됐다.

임영록 신세계 프라퍼티 대표이사.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스타필드 하남은 오픈 80일 만에 방문객 620만명을 넘어서며 순항하고 있다. 지난 9월 5~8일 사전개장 기간에만 24만명이 다녀갔고, 9월9일 공식개장 후 지난 달 27일까지 80일 간 622만 명이 스타필드 하남을 찾았다. 현재까지 평균 평일 기준 6만명, 주말 기준으로는 11~12만명이 스타필드 하남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해 고양에 선보인 이마트타운에 개장 이후 1년 동안 약 1200만 명이 방문한 것과 비교하면, 압도적인 성장세다. 

1일부터 ‘스타필드 코엑스몰’로 간판을 바꾸고 영업에 들어간 코엑스몰. [사진=코엑스몰 홈페이지]

신세계 측은 다양한 구색의 상품들과 차별화된 전문점, 아쿠아필드ㆍ스포츠몬스터 등 엔터테인먼트 공간, 전세계 맛집을 모아놓은 식당가 등을 갖춘 복합 체류형 공간이라는 점이 스타필드 하남의 인기요인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픈 80일 만에 620만 여명의 방문객이 찾은 스타필드 하남 전경. [사진=이상섭 [email protected]]

임영록 대표이사의 승진으로 스타필드의 사업 확장에는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1일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에 들어간다. 내년에는 스타필드 고양을 오픈해 ‘롯데몰 은평’에 맞불을 놓는다. 청라국제도시에도 내년 중 오픈할 예정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올해 스타필드 하남이 성과를 보인 만큼, 이번 인사를 통해 임영록 대표이사 체제로 스타필드 사업이 본격화되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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