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지지율 ‘돌풍’…수도권ㆍ 중도층ㆍ40대 이하 반기문 넘어서

[헤럴드경제=박병국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의 지지율 상승세가 무섭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을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서울ㆍ경기, 40대이하, 중도층에서는 반 총장을 넘어서며 2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차 대국민담화에도 불구, 지지율이 여전히 9%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진행한 ‘11월 5주차 주중집계’에 따르면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이 시장의 지지율은 지난 11월 4주차 주간집계보다 3.2%포인트 오른 15.1%를 기록했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반 총장에 이은 3위다. 문 전 대표는 0.3%포인트 내린 20.7%, 반 총장은 0.5%포인트 오른 18.2%를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는 1.3%포인트 내린 10.5%로 집계됐다.


이 시장의 지지율은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44.2%로 문 전 대표(20.5%)를 두배로 따돌리며 1위를 기록했다. 서울(문 19.0%, 이 17.5%)과 경기ㆍ인천(문 21.8%, 이 18.3%), 20대(문 26.5%, 이 19.2%)와 30대(문 29.4%, 이 20.0%), 40대(문 25.8%, 이 18.9%), 진보층(문 32.3%, 이 20.4%)과 중도층(문 22.5%, 이 18.9%)에서는 반 전 총장을 넘어서며 2위를 기록했다.

지난 29일 있었던 박 대통령의 대국민 3차담화는 지지율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대비 0.1%포인트 오른 9.8%를 기록했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4%포인트 내린 86.0%다.

이번 주중집계는 유권자 151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1.2%를 기록했다. 통계보정은 2016년 6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참조.

[email protected]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