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라면이 글렌데일에 왔다. 츠지타 2호점 개장

개장 사진
지난달 29일 LA 인근 글렌데일에 위치한 아메리카 몰 내에서 문을 연 일본 라면 전문점 수지타의 관계자들이 테입을 자르고 있다. 왼쪽에서 네번째가 츠지타의 창업주인 타케히로 츠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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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타의 라면

진짜 라면이 왔다.

일반인에게는 생소할지 모르지만 라면 매니아들의 군침을 돌게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츠지타(Tsujita)’다. LA의 먹자골목으로 알려진 ‘소텔’을 만든 공신 중 하나인 츠지타가 지난달 30일 LA 인근 글렌데일 소재 아메리카 몰에 최초의 분점(The Americana at Brand 889 Americana Way, Glendale, CA)을 냈다.

패션잡지 Vogue가 “darn good ramen” (엄청 맛있는 라면)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은 츠지타는 옐프 등 각종 커뮤니티 정보 사이트에서도 평균 리뷰가 무려 2000개가 넘을 만큼 소문난 맛집이다.

츠지타의 대표메뉴는 국물에 담가 먹는 츠케맨과 돼지고기의 진한 맛을 그대로 살린 돈코츠(Tonkotsu)라면이다. 특히 츠지타의 상징과도 같은 츠케맨은 일반 라면에 비해 조리법이 까다로워 다수의 라면 전문점에서도 쉽게 찾을 수 없는 별미 중의 별미다.

츠지타의 츠케맨은 일반 라면과 다르다. 면을 국물에 담가 먹을 뿐 아니라 국물 자체가 뜨겁지 않고 겨우 미지근한 정도다. 양도 각자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고 개인의 취향대로 계란이나 차슈를 추가할 수 도 있다. 그래도 양이 적다면 돈부리나 각종 덥밥을 추가로 주문해도 좋다.

츠지타의 측은 “츠지타의 성공비결은 변치 않는 맛과 지속적인 연구때문”이라며 “소텔 본점의 경우 점심시간에 맞춰가면 발만 동동구르다 그냥 돌아오기 일수다. 글렌데일 지점 역시 조금 빨리 혹은 조금 늦게 가는 것이 자리를 쉽게 잡을 수 있는 요령이다”고 귀띔했다.

한편 츠지타의 영업시간은 월~목요일은 오전 10시부터 9시, 금요일과 토요일은 오전 10시 에서 오후 10시 그리고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메뉴와 가격 등 다양한 정보는 츠지타의 웹사이트나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http://tsujita-la.com/TWITTER ,INSTAGRAM: @AmericanaBrand / @AmericanaBrand/ FACEBOOK: The Tsujita / The Americana at Brand

황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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