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훈련중 장갑차 전복사고로 1명 사망, 1명 부상“(종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공군부대 내에서 훈련하던 장갑차가 전복돼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 당했다. 총 승조인원 4명 중 나머지 2명은 스스로 탈출해 무사한 상태다.

공군은 1일 “오후 4시 25분경 장갑차 조종수 서모 상병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전북 군산시 옥도면 제38전투비행전대 영내 탄약고 인근 도로를 달리던 K200 장갑차 1대가 전복됐다.

[사진=K200 장갑차]

이 사고로 장갑차에 탑승한 이 부대 소속 조종수 서모 상병이 전복 때 받은 머리 충격으로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군 관계자는 “전복 당시 머리 부분의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안다”며 “의식불명 상태가 이어지다 오후 4시가 넘은 시각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설명했다.

동승한 병장 계급의 병사 1명은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장갑차 탑승인원 총 4명 중 나머지 병사 2명은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아 스스로 탈출했다.

사고 장갑차는 부대 방어훈련을 하던 중 도로 코너를 돌다가 한쪽 궤도가 언덕에 걸치면서 균형을 잃고 엎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부대는 자체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전복된 K200 장갑차는 차장, 조종수, 부조종수 등 승무원 3명 외에 전투병력 7명이 탈 수 있다.

유사시 장갑차 내에서 사격할 수 있도록 차체 측면과 뒷면에 2개의 발사구와 잠망경이 설치돼 있다.

K6 중기관총 1정, M60 기관총 2정이 장착돼 있으며 전면과 측면은 방어력 강화를 위해 2중 구조로 설계돼 장갑차도 뚫는 기관총 탄인 12.7㎜탄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과학연구소와 대우가 공동 개발했으며, 가격 대비 성능이 우수해 말레이시아에 100여대가 수출되는 등 국제적으로도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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