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일 촛불집회 대중교통 막차연장 검토…안전요원 570명 배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주말마다 100만 촛불, 200만 촛불(주최측 추산)이 서울 도심을 수놓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3일 6차 촛불집회에 대비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 일대 안전관리ㆍ시민불편해소 대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먼저 집회 당일 지하철 1호선(서울역~청량리역 구간) 2편성을 5회 추가 운영한다. 지하철 2ㆍ3ㆍ4ㆍ5호선도 10편성을 비상 대기하며 승객 집중 시 탄력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사진출처=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캡처]

교통상황에 따라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막차시간도 탄력 운영한다. 도심을 경유하는 6개 노선 심야 올빼미버스는 기존 33대에서 44대로 추가, 배차 간격을 약 15분 단축할 예정이다.

집회 종료 시간대에 맞춰 심야 전용 택시 2400여대도 도심 인근에 위치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서울시는 안전요원 570명을 지하철 역사, 지하철 출입구 계단ㆍ난간 등에 배치한다. 소방차량 39대와 소방관 416명도 현장에 함께 한다.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 신속한 병원 이송을 위해서다.

이날 이동화장실 11개동이 서울광장, 광화문광장 등에 들어선다. 민간ㆍ공공건물 화장실도 모두 210개를 개방한다.

7017 서울역 인포가든 안내소 등 미아보호ㆍ분실문 신고ㆍ구급안전 안내소도 운영한다. 근무인원은 모두 8명으로 응급구조사 구급대원도 1명씩 둔다.

한편 쓰레기가 많이 나올 상황을 대비, 청소인력 322명과 노면 청소차 등 청소장비 30대도 투입한다. 공공용 쓰레기봉투(100ℓ) 4000장을 배부, 자발적인 청소도 이끌어 낼 계획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집회와 동등한 수준의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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