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미국서 ‘씽씽’ 달렸다…전년比 9% 증가

[헤럴드경제=조민선 기자]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11만5000여대를 팔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9% 뛰었다.

2일 현대기아차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현대기아차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10만5560대)보다 9% 증가한 총 11만5011대를 판매했다.

이는 미국 시장의 지난달 평균 판매 성장률 3.6%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현대차는 지난달 미국에서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한 6만2507대를 팔았다.

이 같은 호실적은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었다. 대표 SUV 차종인 싼타페와 투싼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10.3% 늘면서 현대차 실적을 견인했다.

현지 공략을 본격화 하고 있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경우 G80(제네시스 DH 포함)가 1200대 팔리며 순항했고, G90(한국명 EQ900, 에쿠스 포함)가 65.2% 증가한 327대 판매됐다.

특히 기아차는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15.3% 늘어난 5만2504대를 판매했다.

준중형 세단 포르테(한국명 K3)와 스포티지가 각각 8111대, 5608대 판매되며 역대 11월 최대 판매실적을 달성했다.

지난달 현대기아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은 8.3%(현대차 4.5%, 기아차 3.8%)를 기록해 7개월 연속 8%대를 유지했다. 올해 1~11월 현대기아차의 점유율은 8.2%이다.

한편, 현대기아차의 올해 1~11월 미국 시장 누적 판매량은 총 130만59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 현대차는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1만2700대를,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59만324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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