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규 콘서트 bye 2016 ‘술한잔할까요?’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지난 달 “술한잔”이란 신곡을 발표한 백영규가 오는 12월 10일 오후 7시 시흥시청 늠내홀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경인방송에서 10년째 백영규의 ‘가고싶은 마을(90.7Mhz 오후 4시~6시)을 진행하면서 음악과 방송을 병행하며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는 그가 이번에 발표한 신곡 “술한잔”은 중년의 아름다움을 누구나 쉽게 공감 할 수 있는 노래로 많은 관심과 호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가사 중에서 첫사랑 이별보다 아프다는 중년 회사퇴직과 아직 할 일이 많이 있는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회사를 떠나야만 한다는 부분에 공감이 형성되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신곡 “술한잔” 을 포함해서 그동안의 히트곡과 함께 다른 가수들이 부른 백영규의 작품들이 선을 보이고 국악과 록을 접목시키는 시도도 함께 선 보이게 된다.

2014년 발매한 “엄마 그리워요” 라는 작품을 함께했던 양하영이 초대가수로 출연하면서 백영규 양하영의 듀엣곡도 다시 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작품의 특징인 서정적인 슬픔, 아름다움을 표한한 “엄마 그리워요” 는 백영규의 자작곡으로 오랜 작업 끝에 탄생한 앨범이라 그 의미를 더 하고 있어 이번 콘서트에 두사람의 무대가 기대되는 바이다.

시흥에서 열리는 백영규 콘서트 “술한잔 할까요?”는 연말 공연과 동시에 그동안 발매한 앨범을 추억하며 마련된 콘서트 이기에 그 의미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

백영규는 10년간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라디오의 특성인 감성과 따뜻함을 강조해 왔기에 콘서트에서도 시흥시민들과 어울어져 12월 밤을 수놓을 힐링 콘서트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wp@heraldcorp.com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