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文대통령, 예술단 공연 만족했다니 기쁘다”

-김정은, 삼지연관현악단 단원 만나 격려
-김정은 만난 예술단, ‘영광의 시간’ 눈물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 축하공연을 마치고 귀환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을 만나 격려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3일 “김정은 동지께서는 남측지역에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 축하공연을 성과적으로 진행하고 돌아온 삼지연관현악단 성원들을 만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이 김 위원장을 만나는 ‘꿈만 같은 영광의 시각’을 맞이했다며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 홈페이지]

통신은 김 위원장이 “훌륭하고 감동적인 공연활동으로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의 성공과 민족의 화합을 염원하는 우리 북녘인민들의 뜨거운 마음을 전하고 남녘동포들에게 기쁨을 더해준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성과를 따뜻이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또 김 위원장이 단원들로부터 공연장 분위기와 반응을 보고받은 뒤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남녘동포들이 공연을 보면서 뜨겁게 화답하고 환호하며 만족을 표시했다니 자신께서도 기쁘다고 말씀했다”고 소개했다.

김 위원장은 짧은 기간 공연을 준비해 성과적으로 진행한 삼지연관현악단 단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신대원 기자 /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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