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확진자 125만 넘어…사망 6만 8천여명

페루 리마의 한 마켓에서 4일 경찰들이 지켜 선 가운데 여성들이 필수품을 사러 다니고 있다. 페루는 토요일엔 여성들만 집밖에서 필수품을 구매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페루 리마의 한 마켓에서 4일 경찰들이 지켜 선 가운데 여성들이 필수품을 사러 다니고 있다. 페루는 토요일엔 여성들만 집밖에서 필수품을 구매하도록 허용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전세계 코로나19 확진자수가 125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집계하는 실시간 글로벌 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태평양시간) 기준 현재 세계 183개국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발생, 총 누적 확진자수는 125만 435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수는 6만 8178명으로 확진자 대비 사망자수로 산출하는 치명률은 5.4%에 달한다. 감염됐다가 완치된 회복자 수는 25만 7244명으로 나타났다.

대륙별로 구분하면 유럽에서 60만명을 돌파했고, 미국과 캐나다를 합한 북미지역에서 30만명을 넘었다. 아시아 지역은 11만여명, 중동 10만 3천여명, 중남미 지역이 3만명을 넘어섰다. 아프리카는 8500여명, 오세아니아는 호주 5687명(사망 35명), 뉴질랜드 1039명(사망 1명)를 합해 6700여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전세계 확진자수의 절반에 가까운 감염자를 나타낸 유럽에서는 스페인이 전날 대비 4591명 증가한 13만75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탈리아는 4316명 늘어난 12만8948명으로  두번째다. 이어 △독일 9만8772명(2680명↑)  프랑스 8만9953명(7788명↑) 영국 4만7806명(5903명↑)스위스 2만1100명(595명↑) 벨기에 1만9691명(1260명↑) 네덜란드 1만7851명(1224명↑) 오스트리아 1만2051명(270명↑) 포르투갈 1만1278명(754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 수가 많다. 이에 따른 유럽의 누적 사망자 수는 5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이탈리아의 사망자는 1만5887명으로 전날 대비 526명 증가했다. 스페인에서는 471명 늘어난 1만2418명에 달했다.△ 프랑스 7560명(1천53명↑) △ 영국 4934명(626명↑) △네덜란드 1766명(115명↑) △독일 1527명(83명↑) △벨기에 1447명(164명↑) 등이 사망자 수에서 그 뒤를 잇고 있다.

세계에서 확진자가 가장 많은 미국은  전날보다 1만6563명이 늘어난 32만7920명을 기록하고 있다.  하룻새 874명이 사망, 누적 사망자수는 9326명으로 1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캐나다의 확진자수는 1만4426명으로 하루동안 514명이 늘었다. 사망자수는 27명이 추가돼 258명이 됐다.

러시아의 상페테르브부르그의 한 버스정류장을 4일 방역요원이 소독하고 있다.

러시아의 상페테르브부르그의 한 버스정류장을 4일 방역요원이 소독하고 있다.<AP=헤럴드경제>

중동에서는 이란이 확진자 5만8226명으로 세계 7번째로 환자가 많고, 사망자 3603명을 기록했다. 이어 터키가 2만 7069명의 확진자에 사망 574명을 나타냈다. △ 이스라엘 8018명(사망 48명), △ 사우디 아라비아 2385명(사망 34명)  △아랍에미레이트(UAE)  1798명 (사망 10명) △ 카타르 1604명( 사망 4명) △이라크 961명( 사망 61명) △바레인 698명(사망 4명) △ 쿠웨이트 556명(사망 1명) △레바논 527명(사망 18명) △키프로스 446명( 사망 9명) △아프가니스탄 349명(사망 7명) △요르단 323명 (사망 5명) △팔레스타인 234명(사망 1명) 등으로 이어진다.

전 세계 6개 대륙 중 가장 늦게 확진자가 나왔던 중남미는 환자 증가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면서 확산세가 꺾일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첫 환자가 나온 지 한 달 만인 지난달 27일 확진자 1만 명을 기록한 후 8일 만에 3만 명으로 불어났다.

특히 브라질의 확진자 증가 속도가 가파르다. 브라질은 검사 건수를 늘린 이후 닷새 연속 하루 1000 명 이상씩 확진자가 늘고 있다. 이날 현재 1만360명을 기록 중이다.

중남미에선 브라질에 이어 △칠레(4161명), △에콰도르(3465명), △멕시코(1890명), △파나마(1801명), △페루(1746명) 등 순으로 누적 확진자가 많다. 사망자는 브라질(445명), 에콰도르(172명), 멕시코(79명), 도미니카공화국(77명) 등을 합쳐 총 1000명을 웃돌게 됐다. @herald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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