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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일(한국시간) 서울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개회식을 갖고 3일간의 온·오프라인 행사를 시작했다.
동포 사회 발전을 논의하기 위해 2000년 시작된 대회가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동시에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주최측인 재외동포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오프라인 참가자에게 체온 측정을 거치고 손 소독제를 사용한 후 입장하도록 했고, 테이블 간격을 벌리고 가림막을 설치했다. 개회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참석했고, 장희창 국립감염병연구소 소장이 ‘대한민국을 지켜내는 K-방역’을 주제로 기조 연설했다.
지역별 현안 토론과 한인회 운영사례 발표, 정부와의 대화 등의 순서로 진행될 이번 대회에는 54개국에서 온라인 200여 명, 오프라인 50여 명 등 총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자세한 행사 현황은 공식 홈페이지(hanin2020.co.kr)에서 대회 세부 일정과 발표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