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권하림, 10m 플랫폼 준결승 좌절… 예선 19위

장미란재단이 도쿄올림픽에 출전하는 재단 드림장학생 출신의 권하림 등에 격려금과 선물을 전달했다고 22일 전했다. 사진은 '장미란재단 장학생' 다이빙 권하림. 2021.7.22 [장미란재단 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2020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의 다이빙 올림픽 국가대표 권하림이 10m 플랫폼 다이빙 예선전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전체 30명의 선수 가운데 18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는데, 권하림은 19위를 기록했다.

권하림은 4일 일본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10m 플랫폼 예선전에 출전해 5번의 연기를 실시해 278.00을 기록해 전체 19위를 차지했다. 권하림은 18위까지의 선수들 가운데 경기 불참 선수가 있을 경우 참가할 수 있도록 예비 1번 선수 번호를 부여 받았으나 준결승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권하림은 1차 시기에서 65.80점, 2차시기 50.75점, 3차 시기에서 40.60점, 4차 시기에서 58.50점, 5차 시기에서 62.35점을 각각 받았다. 이날 준결승에 1위로 올라간 선수는 중국의 유이였고, 2위와 3위는 중국의 홍탄과 미국의 델라니였다.

권하림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때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던 당시 후보선수로 경기에 직접 나서지는 못했다. 이후 2019년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김지욱(강원도청)과 우리나라 최초로 혼성 10m 싱크로 종목에 출전했다. 올림픽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하림은 지난 5월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치러진 2021 국제수영연맹(FINA) 다이빙 월드컵에서 전체 35명 중 10위에 올라 상위 18명에게 준 도쿄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여자 10m 플랫폼 다이빙 준결승은 5일 오전 10시에, 결승은 같은날 오후 3시에 열린다. 준결승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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