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1365명, 어제보다 30명 적어…주말 최다 가능성

[연합]

[헤럴드경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요일인 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3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395명보다 30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7월 31일) 중간 집계 1181명보다는 184명 많다.

이 추세가 이어지면 주말 최다 확진자가 나올 수도 있다. 직전 주말 최다 기록은 2주 전 토요일(7월24일, 발표일 기준 7월25일)의 1487명이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간 집계한 확진자는 연일 1000명대를 웃돌다가 이번 주 초반이던 지난 2일(887명) 잠시 세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다시 1300∼14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875명(64.1%), 비수도권이 490명(35.9%)이다.

시도별로는 경기 433명, 서울 386명, 부산 101명, 충남 77명, 경남 74명, 대구 59명, 인천 56명, 경북 53명, 충북 50명, 강원 21명, 울산 14명, 광주 13명, 전북 9명, 대전 8명, 전남 6명, 제주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주말 검사건수 감소 영향을 고려하더라도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600명∼1700명대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428명 늘어 최종 1823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비수도권 곳곳으로 이어지며 전국화하는 양상이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212명)부터 벌써 32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8일로 33일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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