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주일간 학생 확진자 ‘일평균 189명’…역대 ‘최다’ [종합]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지역 대면수업이 확대된 6일 오전 서울 성북구 번동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두 달 넘게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학생 확진자 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교육부는 지난 9~15일 7일간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유치원·초·중·고교 학생은 1326명으로, 일평균 189.4명꼴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올 3월 이후 누적 학생 확진자 수는 1만7188명으로 늘었다.

이달 6일부터 등교수업이 확대되면서 주간 확진자 수도 덩달아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학교와 학원, 다중이용시설 간 상호 전파를 통해 코로나19의 교내 유입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교육부 분석이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33명으로, 누적 1661명이 됐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국 유치원·초·중·고교 2만446개교 중 98.5%인 2만140개교에서 등교수업이 이뤄졌다. 반면 전면 원격수업 학교는 193개교(0.9%), 재량휴업을 한 학교는 113개교(0.6%)로 파악됐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학생 594만명 중 482만명(81.2%)이 등교수업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1주간 신규 대학생 확진자는 428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22명이었다.

이에 따라 누적 대학생 확진자는 7817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654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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