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경기도 용인에서 친형에게 흉기를 휘둘렀다가 달아난 50대 남성이 도주 7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 12분쯤 주거지인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50대인 친형에게 문구용 칼을 휘둘러 얼굴 등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범행 이후 달아났다가 7시간여 만인 오전 7시40분쯤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