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2024여수거북선축제가 트렌드 빅데이터 조사기관인 '랭키파이' 분석 결과 전국에서 개최된 5월 축제 가운데 4위에 뽑혔다.
9일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에 따르면 지난 3~6일까지 개최된 거북선축제는 축제 순위 지수가 3274로 전국적으로 큰 관심과 인기를 끌고 있는 축제 임이 확인됐다.
이 같은 성과는 축제의 품질과 관람객 만족도가 잘 반영됐다는 것을 의미하며, 거북선축제가 호국문화 축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됐다고 보존회 측은 자평했다.
이번 축제 기간에 어린이날 폭우가 쏟아짐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많은 방문객이 참여해 40여 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추진위원회는 추산했다.
다만 주차 공간 부족과 불법 야시장이 축제장 인근 해양공원을 무단 점유해 설치되는 등의 문제점은 개선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앞서 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 시민들과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축제 평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축제 기간 중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은 정밀하게 분석해 향후 축제의 개선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또한 축제장의 편의 시설과 안내 서비스 개선, 다양한 연령층을 위한 프로그램 확대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내년 축제를 더욱 발전시킬 예정이다.
여수거북선축제보존회 관계자는 “시민들의 축제 평가와 불편 사항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이고 있다”며 “그 결과가 나오면 내년에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보다 만족스러운 축제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