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파타야 살인 사건’ 20대 피의자 영장청구… 15일 영장실질

지난 11일(현지시간) 밤 태국 경찰이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시멘트로 메워진 검은색 플라스틱 통 안에 한국인 관광객 A씨(34)의 시신이 담긴 것을 발견했다.[연합]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검찰이 태국 파타야에서 공범들과 함게 30대 한국인을 납치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의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창원지검은 14일 오후 살인방조 혐의를 받는 A씨(26)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국인인 A씨는 이달 초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한국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 B씨(34)를 납치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태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A씨는 12일 오후 7시 46분께 전북 정읍시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살인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우선 살인방조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추후 수사를 통해 범죄 혐의를 추가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새벽 태국에서 캄보디아로 도주한 공범 C씨(27)도 검거해 현지 경찰 등과 국내 송환을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공범 1명도 미얀마 등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추적하고 있다.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는 15일 오후 3시 창원지법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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