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신청하세요!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24년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을 오는 6월 17일부터 운영함에 따라 이달 20일부터 약 2주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2015년부터 유아에게 담배의 해로움과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성장기 흡연의 조기 예방과 건강한 생활습관 확산을 위해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아 흡연위해예방사업’은 ▷찾아가는 유아흡연위해예방교실(방문교육) ▷놀이형 체험관(지역 순회 전시) ▷부모와 함께하는 가정연계 프로그램 운영 ▷교사 교육과정 및 교육자료 개발·보급 ▷우수사례 공모전 등으로 구성된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전문교사가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방문해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인식하고 금연을 돕는 방법을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올해는 3~5세 유아의 눈높이에 맞게 제작한 창작동화 ‘노담밴드와 친구들’을 바탕으로 구연동화, 수준별 신체활동 및 체험활동을 전개하며, 가정 연계 활동을 위한 교육 교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은 ‘교실형(강사 방문형)’ 교육으로 진행하며, 20일(부터 31일까지 약 2주간 ‘금연두드림’ 누리집을 통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참여기관의 신청을 받는다.

이후에는 전국 약 2700개 기관을 선정해 오는 6월 17일부터 11월 29일까지 전국 약 17만명의 유아를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배경택 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은 “더 많은 유아가 흡연의 폐해를 알고, 가족의 금연 실천을 돕는 등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흡연 예방 교육 뿐 아니라 금연 홍보 캠페인, 담배규제정책 등을 통해 미래세대가 담배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원장은 “유아 눈높이에 맞는 창작동화를 기반으로 신체 놀이 활동 중심의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유아가 흡연의 위해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기획했다”며 “지난 9년간의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실 운영으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을 토대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 개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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