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수도권 최초로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올 하반기에 문을 연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인천 중구 북성동 월미도 갑문매립지 내 지상 4층(부지면적 2만6530㎡, 연면적 1만7318㎡) 규모로 조성된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에는 인천의 오랜 역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해양교류와 해운항만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던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제 무역항인 인천항 배경을 토대로 해양문화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해양교육·연구와 전시의 장이 마련됐다.
또 ‘교류의 바다, 연결의 시작’을 주제로 ▷해양교류사실 ▷해운항만실 ▷해양문화실 ▷어린이박물관 등 4개의 상설전시관과 1개의 기획전시실을 갖추고 인천 항만의 역사와 함께 해양을 통한 교류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2층 해양교류사실에는 인천항 갑문 역사와 개항장 이야기가 담겨 있고 해운항만사실에는 인천항만의 24시간을 타임랩스 영상으로 소개한다.
3층 해양문화실에는 한국 최초 천일염의 시작인 주안 염전과 항만노동자의 삶 내용 등이 전시돼 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단순히 유물을 전시하는 것을 넘어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천은 물론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