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역의 대표 관광지인 보현산댐 출렁다리가 개통 9개월 만에 방문객이 50만명을 넘어섰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30일 개통한 보현산댐 출렁다리는 총연장 530m, 주탑과 주탑 사이 거리(경간장) 350m로 충남 탑정호 출렁다리에 이어 국내에서 2번째 긴 출렁다리이다.
현수교 방식으로 별을 형상화한 엑스(X)자 모양의 주탑이 특징이어서 영천의 대표적 관광지 중 한 곳으로 통한다. 주변에 보현산댐 둘레길과 수변광장, 종합안내소 등 부대시설을 갖췄다.
시는 출렁다리가 보현산 권역 관광지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주변에 미디어아트 전광판과 탐방로 안에 프러포즈 콘텐츠 등 다양한 관광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출렁다리가 전국 대표적 관광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좋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