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집단휴진 대비 보건소 진료시간 연장·심야약국 운영

[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경남도는 18일 의료계 총궐기대회, 집단휴진에 대비해 공공의료기관 진료 시간을 연장하고, 심야약국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4일 기준 경남 18개 시군 병원급 의료기관 148곳 중 2곳이, 의원 1천712곳 중 200곳이 경남도에 휴진 신고를 했다.

경남도, 18개 시군은 18일 집단휴진 당일, 전화나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휴진 여부를 파악한다.

경남도는 휴진율이 30%를 넘기면, 합동 현장 채증을 통해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에 필요한 근거를 남긴다.

경남도는 또 18일 마산의료원, 시군 보건소 등 공공의료기관 진료 마감 시간을 오후 6시에서 오후 8시까지 연장하고,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 현황을 점검한다.

또 평소보다 1∼3시간 정도 영업시간을 늘리는 심야약국 190곳을 운영한다.

경남도는 문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응급의료포털, 도·시군 홈페이지, 경남소방구급상황관리센터(119), 보건복지부 콜센터(12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한 의료 관계자가 이동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교수들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간다. 다만 응급실, 중환자실, 분만실, 투석실 등 필수 분야 진료는 지속한다. [연합]

bons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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