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밤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해 9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 사고현장에서 한 시민이 희생자를 추모하며 헌화를 하고 있다. 이번 사고로 9명이 사망하고 4명(중상 1명·경상 3명)이 다쳤다. 사망자 9명 중 6명은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3명은 병원 이송 도중 사망했다. 이상섭 기자 |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1일 서울 시청역 인근에서 역주행을 하다 9명의 사망자를 낸 운전자 차모(68) 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기각됐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출석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있다거나 체포의 필요성 단정이 어렵다"며 차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서울대병원을 찾아 갈비뼈 부상으로 입원 중인 차 씨를 상대로 첫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