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29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 [소진공 제공] |
소상공인들이 각종 정책 서비스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정책정보 플랫폼이 구축됐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29일부터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원스톱 플랫폼은 정부가 지난 3일 발표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이 쉽게 찾아가고, 금융, 취·창업, 경영안정 등 필요한 서비스를 한 번에 안내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통합 안내 서비스 가동을 통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과 관련한 각종 정보를 전국 77개 센터를 통해 안내 받을 수 있다. 재기지원의 경우 한국자산관리공사,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유관기관 지원사업도 연계 안내한다.
내달부터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를 통해서도 소상공인 종합상담이 가능하도록 관계기관 연락망을 구축한다. 특히, 수요자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통합콜센터 담당자와 상담사를 대상으로 지원사업별 교육을 실시하고 상황별 매뉴얼도 배포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중소기업 통합콜센터(1357)에 소상공인 전담팀과 채널을 ’1번‘으로 신설하고, 전담 상담팀을 구성·운영하는 등 3단계에 걸쳐 플랫폼 구축이 완료된다.
아울러 소상공인24(www.sbiz24.kr)를 통해 지원사업 정보제공 범위를 금융위·고용부 등 유관부처 사업으로까지 확대한다. 조건에 따른 맞춤형 사업공고 검색기능 구현, 지원사업 공고 선제적 안내 등 기능을 강화해 운영한다.
소진공은 지난 12일 전국 8개 지역본부 및 77개 센터 보직자를 대상으로 전국 단위 점검 회의를 개최했고, 15일에는 중기부와 공동으로 준비상황 점검과 구체적인 집행 방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또 소진공 사내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통해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단 및 유관기관이 추진하는 정책별 지원절차, FAQ 등을 안내하는 교육을 실시해 종합대책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내달 초에는 6개 유관기관 간 워크숍을 통해 소상공인 대책의 원활한 안착을 위한 원스톱 플랫폼 추진방향을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소진공은 정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전사적 점검 체계를 구축하고자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 이행 현장점검반’을 26일부터 운영한다.
소진공 박성효 이사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종합대책을 몰라서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전방위로 홍보하고 안내하고자 소상공인 정책정보 원스톱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3단계에 이르는 플랫폼이 원활하게 구축되어 현장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