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에 퇴근길 소나기가 내린 19일 오후 서울 세종로사거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우산을 준비하지 못한 시민들이 손과 가방으로 머리를 가린 채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이용경 기자] 화요일인 27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이날 아침까지 서울·인천·경기북부와 강원영서중·북부, 강원영동, 경북북부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까지는 경기남부에, 오후까지는 충청권에, 저녁까지는 강원영서남부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전라권과 경북권내륙, 경남내륙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 제주도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내리겠다.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내외, 강원도·충청권·전라권·경상권 모두 5~40㎜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하루 동안 서해5도 5㎜, 27일부터 사흘간 강원도에는 10~60㎜, 경상권에는 20~80㎜, 제주도에는 5~60㎜ 비가 내리겠다.
27일부터 29일 사이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안팎 강한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오전 5시 기준 기온은 서울 25.9도, 인천 25.8도, 수원 25.8도, 춘천 24.6도, 강릉 24.1도, 청주 26.7도, 대전 25.9도, 전주 24.8도, 광주 24.5도, 제주 27.4도, 대구 25.7도, 부산 27.3도, 울산 24.7도, 창원 26.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3도로 예보됐다.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선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지만,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 해안 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밤부터는 제주도 남쪽 바깥 먼바다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남해 앞바다에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1.5m, 남해 0.5~2.5m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