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일 광주은행장은 20일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해 4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20일 창립 56주년 기념식에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책임 있는 성장을 위해 4대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금융 조직과 지역 맞춤형 금융서비스 확대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지역 밀착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토스뱅크 등 핀테크 및 플랫폼 제휴와 협업을 통해 외국인 금융서비스 확대 등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내부 통제 생활화와 임직원의 윤리 의식 확립을 통해 신뢰받는 은행의 원칙을 세우고 고객 중심의 가치 실현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 광주은행만의 차별화된 실행력을 기반으로 시시각각 변하는 시대에 유연하고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다시 기본에서 출발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광주은행은 이날 기념식에서 성원을 보내 준 고객과 우수 직원에게 감사패와 표창장을 수여하고 모든 임직원이 새롭게 출발한다는 마음가짐을 다졌다.

지난 1968년 자본금 1억5000만원과 임직원 50명으로 출발한 광주은행은 총자산 31조원에 영업점 123개, 임직원 1700여명의 지역의 대표 은행으로 성장했다.

고 행장은 기념사에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금융파트너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지역 밀착과 상생 경영 실천 등 4대 전략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