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이화 건축가, 정구호 예술감독,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참여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 포스터[사진=포니정재단 제공] |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포니정재단이 후원하고 포마 자동차디자인미술관(FOMA)이 주최하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가 내달 13일 열린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는 지난 2022년부터 매년 3명의 유명 디자이너와 예술가를 강연자로 선정, 디자인 계열로의 진로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자신들의 과거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창작자의 혁신 여정을 제시하려는 취지에서 마련된 행사다.
‘공간을 혁신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마스터클래스에는 패션, 공예, 디자인을 넘어 공연예술까지 다양한 영역을 넘나들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구호 예술감독을 비롯해 유명 건축가 이타미준의 딸로 이제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건축세계를 펼쳐가고 있는 유이화 ITM유이화건축사사무소 대표, 대학 졸업 후 취업한 대기업을 스스로 관두고 ‘좋아하는 모든 것이 담긴‘ 무대로 돌아갔던 무대 디자이너 박동우가 마스터로 참여하며 청년 디자이너들과 만난다.
박종서 FOMA 관장은 “이번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디자인 분야로의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은 청년 디자이너들이 힘과 용기를 얻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창작에의 열정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 관계자도 “FOMA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포니정 마스터클래스는 매년 예술과 디자인 분야의 거장들이 젊은 시절은 물론 지금까지도 열렬히 품고 있는 도전과 혁신에 대한 공통의 주제를 선정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산업디자인’을 주제로 박종서, 강윤제, 이석우 디자이너를, 2023년에는 ‘혁신적 예술’을 주제로 신상호, 이예승, 서정화 작가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에도 공간 분야 최고의 거장들을 한자리에 초청하는 등 청년 디자이너들이 커다란 용기와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시간으로 만들어가길 바란다”라고 했다.
제3회 포니정 디자인 마스터클래스는 13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장충동에 위치한 디자인 전문 갤러리 ’모이소‘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