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즉각탄핵만이 국가혼돈 막는 유일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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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가 국힘 탄핵가결 촉구 집회를 열었다.[안양시 제공] |
[헤럴드경제(안양)=박정규 기자]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회장 최대호 안양시장)은 7일 “국민의 명령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즉각 퇴진하라”는 긴급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스스로 탄핵안을 재상정하고 가결하여 국민께 사죄하라!지난 12월 3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위협받는 비상계엄이라는 참담한 사태를 경험했습니다. 국회를 난입한 계엄군과 헌법을 파괴하는 대통령의 반민주적인 행위는 국민 모두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고 했다.
최 회장은 “그러나 위대한 국민의 저항과 현명한 국회의원들의 결단으로 단 2시간 30분 만에 계엄 해제라는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냈습니다. 이는 대한민국 국민과 민주주의의 승리였으며, 역사에 남을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과 김건희의 특검법안이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이 되어버린 현실을 마주하였습니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는 헌법과 민주주의 가치를 저버리고 국민의 뜻을 철저히 외면한 결과입니다. 국민의힘은 이 결정에 대해 국민과 역사 앞에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국민의 뜻을 담아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명령합니다. 즉각 퇴진하십시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와 독단적 국정운영은 국정을 마비시키고 국민의 민생과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했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는 위기를 맞았고, 민생은 나락으로 떨어졌으며, 국정 혼란은 가중되었습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 그리고 지역 사회의 안정을 책임져야 할 정부가 오히려 국민을 불안과 위협 속에 방치한 상황을 국민은 결코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러한 책임을 인정하고 즉각 퇴진하십시오.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에게 명령합니다. 탄핵안을 스스로 상정하고 가결하십시오”라고 요구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국정을 혼란시키고, 민생을 파탄시킨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며 민주주의를 퇴보시킨 역사의 죄인이 되지 않으려면 국민의 뜻을 받아들여 탄핵안을 재상정하고 가결하는 길만이 조금이나마 국민께 사죄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우리는 끝까지 국민과 함께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비록 국정은 대통령과 집권여당의 무능으로 마비되었지만, 우리 더불어민주당 기초단체장협의회 일동은 국민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 사회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또한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와 정의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고 민생현장을 더욱더 챙기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민주주의는 국민의 손으로 지켜집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