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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대전 본원.[헤럴드DB]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AI·HPC 연구 혁신 가속화를 통한 연구 역량 강화 및 조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KISTI는 국가 전략기술 역량 결집 및 AI·데이터·첨단 연구인프라 기반의 국가·사회 문제 해결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연구 조직 간 유사 기능 통합 및 개편함으로써 연구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대형 국가 프로젝트 수행 역량을 높이고, 연구자 간 협업을 촉진할 수 있도록 조직 구조의 최적화를 방침으로 정했다.
연구 조직개편을 통해 국가슈퍼컴퓨팅본부는 기존의 초고성능컴퓨팅 생태계 구축 및 활성화 연구와 함께 양자컴퓨팅, 인공지능(AI) 등 차세대 핵심기술 개발을 수행하며 연구 범위를 확대한다.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는 데이터 구축·플랫폼 개발·서비스 개발·NTIS 운영 등 역할 및 기능을 중심으로 개편한다. 데이터분석연구본부는 산학연의 기술산업화 지원을 위한 데이터 분석 연구를 강화한다, 네트워크미래기술연구본부는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네트워크 및 보안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하는 조직을 모은다.
KISTI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연구 역량을 더욱 결집하고, 국가 연구개발(R&D) 혁신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특히, AI·HPC 기술을 활용한 연구 환경을 고도화함으로써 국가·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연구 성과 창출 극대화를 목표로 한다.
이식 KISTI 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연구 조직 간 협력을 극대화하고, 국가 R&D 혁신을 주도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와 HPC 기반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