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원 울산 태화강에 명품 수변공원 조성

국토부 ‘구영들공원’ 승인…1031억원 들여 2028년 완공
22만여㎡에 수영장, 생태학습원, 광장, 주차장 등 건립


태화강 하류 둔치의 태화강국가정원에서 중류 선바위공원까지 단절된 공원 공간을 잇는 구영들공원이 조성된다. 그림은 구영교~점촌교~선바위교의 태화강변에 위치한 구영들공원의 도시계획도. [울산시 제공]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우리나라 제2호 ‘국가정원’인 울산 태화강의 중류에 대규모 수영장 등을 갖춘 수변공원이 새롭게 조성돼 태화강이 국내 최고의 명품 친수공간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울산시는 지난 20일 열린 국토교통부 제5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울산권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안) 구영들공원’이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구영들공원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710-3번지 일원 태화강 중류변에 소재한 구영들은 개발제한구역이다. 개발제한구역의 토지형질 변경 면적이 1만㎡ 이상이면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을 수립해 국토교통부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사업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2023년부터 태화강변의 구영들이 안전한 물놀이 시설과 녹지를 확보할 수 있는 최적지임을 설명하는 논리를 개발해 국토교통부의 사전 심사와 이번 최종 심의를 통과했다.

시는 이번 심의 통과로 구영교~점촌교~선바위교의 태화강변에 위치한구영들에 지방비(군비) 1031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22만1350㎡ 규모의 수변공원을 조성한다. 주요 시설은 약 1만㎡의 수영장을 비롯해 광장 6개소, 생태학습원, 편익시설, 주차장 등이다.

구영들공원이 완공되는 2028년에는 31개국에서 1300여 만명이 찾게 되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주최 울산국제정원박람회가 태화강 등지에서 열려 한국의 친수공간을 세계에 알리는 기회도 될 것으로 보인다.

울산시 관계자는 “구영들공원이 조성되면 태화강 친수공간과 공원 녹지와의 연계를 통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생태체험과 여가활동을 하는 자연친화적 휴식공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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