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충성 고객 나한테 왜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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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성광(오른쪽)이 자신의 SNS에 올린 T월드 접속 시도 휴대폰 화면 캡처 이미지. [박성광 SNS 갈무리]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SK텔레콤(SKT) 유심 대란 사태에 연예인들도 답답한 심경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코미디언 박성광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유심 교체를 위해 T월드 매장(직영점·대리점)을 직접 방문한 사진을 올렸다. 매장 앞은 이미 고객 대기 줄이 건물 전체를 둘러싸고 있다. 박성광은 해당 사진에 “20년 충성 고객인데 나한테 왜 그래 ㅠㅠ”라고 코믹한 멘트를 달고 “유심칩 바꾸려고 왔는데 줄 어마어마 함”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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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미디언 박성광이 자신의 SNS에 올린 SK텔레콤 매장 앞 사진. 유심 교체 대기 고객 줄이 건물 밖까지 빙 둘러져 있다. [박성광 SNS 갈무리] |
박성광은 전날에도 SNS에 “미치겠네”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모바일 T월드 홈페이지에 접속을 시도하는 휴대전화 캡처 이미지가 담겼다. 현재 대기인원은 47만7352명, 예상 대기시간은 132시간35분52초로 적혀 있다.
스타일리스트 한혜연도 지난 28일 유심 무료 교체 신청을 위해 T월드 사이트에 접속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당시 대기인원은 13만5489명. 한혜연은 “아예 온라인도 예약 대기”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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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럴드DB] |
SKT는 지난 18일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이용자 유심과 관련된 일부 정보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하고, 가입자에게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전날부터 전국 T월드 매장 2600여곳에서 유심을 무상으로 교체해주고 있다.
그러나 불안한 고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유심대란’이 빚어지고 있다. SKT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유심 교체를 예약한 이용자는 432만명. 유심 무상 교체 서비스 제공 이틀째인 29일 오전 9시 기준 유심 교체를 완료한 이용자는 28만명으로 교체율은 1.12%에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