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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LA 다운타운에 약 500유닛의 아파트가 추가됐지만 공실률은 9.8%로 전년동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A 다운타운 부동산 소유주 연합체인 DTLA 얼라이언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A 다운타운에는 메스내저 스트릿(200 Mesnager Street ) 280유닛 아파트와 플라워 스트릿(1411 South Flower Street) 230유닛 아파트 등 총 510유닛에 달하는 아파트가 공급됐다.
투자업체들은 LA 다운타운 지역에 아파트가 지속적으로 공급되면서 주민유입이 늘고 상권도 개발 중이라며 이같은 개발붐이 지역 거주난 해결에 도움을 준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실제 상황은 이와 거리가 멀다.이들의 주장과 달리 아파트 공급 증가에 따라 세입자의 선택권이 넓어지면서 1분기 현재 LA 다운타운 아파트 공실률은 전년동기 9.1%에서 9.8%로 오히려 0.7%포인트 상승했다.
현재 LA 다운타운 지역에서만 총 2600유닛 이상의 아파트가 공사 중인 것과 2만9300유닛의 개발이 예정된 것까지 고려하면 공실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LA 다운타운에 들어서는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이 월 임대료 2500~5000달러인 럭셔리 유닛들로 구성돼 있고 건물 개발시 세수 혜택을 위해 배정한 일부 유닛들도 지역 최저소득층 중 극히 일부만 입주 가능해 중저가 매물을 찾는 주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최한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