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KRX)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지난 17일 영국 런던에서 ‘KRX 파생상품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현지 주요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K-파생시장 글로벙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 [한국거래소 제공]

[헤럴드경제(부산)=홍윤 기자] 한국거래소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FIA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에 참가해 글로벌 주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국내 파생시장에 대한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가 주관하는 유럽 최대 규모의 파생상품 관련 컨퍼런스로 약 20개의 세션 컨퍼런스, 30여개 기관 부스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컨퍼런스가 열린 영국은 국내 파생시장 주요 투자국이자 글로벌 대형 투자기관이 모인 유럽 최대 금융중심지로서 한국거래소에는 글로벌 마케팅 핵심지역으로 꼽힌다.

이에 거래소는 지난 17일 투자설명회를 개최하고 야간시장 개설 및 파생상품 라인업 확대 등 주요 추진사업을 설명했다. 아울러 유럽 최대 파생상품거래소인 유렉스(Eurex)와의 간담회를 통해 MSCI 한국물 상장 관련 세부 사항을 협의하고 유럽의 가상자산 기반 파생상품 관련 제도와 규제 현황 등을 논의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오는 9월 부산에서 FIA와 ‘FIA포럼 : 부산 2025’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