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빈집, AI로 예측 관리한다

‘스마트도시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선정
전기사용량 등으로 빈집 예측, 해결책 개발


울산광역시 남구의 한 주택가에 방치되고 있는 빈집


[헤럴드경제(울산)=박동순 기자] 도심에서도 하나둘 텅텅 비고 있는 주택. 도시경관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악취 등 위생 문제와 안전사고마저 일으키는 도시의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울산시는 국토교통부가 10일 발표한 ‘2025년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 솔루션 발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빈집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에서 ‘전기, 수도 등 생활데이터를 활용한 AI 예측형 빈집 관리 솔루션’을 제안했다. 가스, 전기, 수도 등 생활데이터를 분석해 지역별 거주 형태를 파악한 뒤 빈집 발생 위험도를 예측해 실태조사에 필요한 최적 경로를 도출하는 인공지능(AI) 기반 해결책을 개발하겠다는 것이다.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실시한 ‘2024년 빈집 행정조사’에 따르면, 울산 지역 빈집은 1855채로 2019년 1794채보다 61채가 늘어 해마다 증가 추세다.

울산시는 이번 공모로 확보한 국비 9억원으로 빈집에 따른 도시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시를 보다 지능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에너시티 인공지능(AI) 기반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 도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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