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신기술>바이오루틱스, 가축 ‘메탄가스 저감사료’ 개발

몰약·케나프 이용 제조법 특허
“메탄 저감·면역력 증강 동시에”



가축의 메탄가스 생성을 줄이는 사료가 국내에서 개발돼 눈길을 끈다.

바이오벤처 바이오루틱스(대표 김지안·로고)는 ‘몰약과 케나프를 이용한 동물 메탄가스 감소 사료 제조방법’으로 특허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몰약은 감람나무의 껍질에 상처를 내 채취한 천연 수지의 일종이다. 에티오피아, 소말리아 등 동부아프리카가 원산지로, 미르라(Myrrha)로 불린다. 통증완화, 혈액순환 개선, 항염작용이 연구 결과 밝혀졌다.

탄소 흡수식물인 케나프(Kenaf·양마)는 아마존 같은 열대우림에서 자란다. 이산화탄소 흡수능력이 소나무보다 최대 9배 높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잎의 조(粗)단백질 함량이 29%로 소고기보다 높다. 폴리페놀도 풍부해 항암, 항염, 항산화, 노화방지, 항당뇨 효과가 높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이오루틱스는 몰약을 발효한 몰약복합추출액(MHS-90)을 개발해 식품원료, 화장품원료, 미생물비료 등으로 상품화했다. 미르존몰약연구소에서 회사명을 ‘바이오루틱스’로 최근 변경했다.

바이오루틱스 김지안 대표는 “상호를 변경하고 사람, 식물, 동물에 이르기까지 사업분야를 확장해 가고 있다. 메탄 저감사료 개발로 온실가스 감축에도 기여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했다.

메탄 저감사료는 바이오루틱스 김진우 연구소장(공학박사)이 개발했다. 그는 “몰약과 케나프를 이용해 반추동물이 내뿜는 메탄가스를 감소시킨다. 항균력이 확인된 몰약과 영양과 미네랄이 풍부한 케나프를 이용해 반추동물로부터 발생되는 메탄가스를 감소시킨다”며 “몰약에 포함된 폴리페놀과 테르페노이드, 케나프에 포함된 탄닌산을 통해 메탄가스를 발생시키는 미생물을 억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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