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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계란 ‘저스트 에그’ [JUST Egg 홈페이지 캡처] |
미국인들이 ‘가짜 계란’에 호응하고 있다. 진짜 계란 같은 식물성 계란이다. 불안정한 공급으로 계란값이 치솟자 ‘가짜 계란’이 식탁을 채우고 있다.
미국 비영리기구 굿푸드인스티튜트(Good Food Institute)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미국 식료품점에서 판매되는 식물성 계란은 전체 계란 시장의 0.5% 미만에 불과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물성 계란은 주로 병아리콩, 대두, 녹두, 타피오카 등 식물성 재료를 사용한다. 조류 인플루엔자 같은 전염병의 위험 없이 단백질 원료를 대량 생산할 수 있다.
미국의 경영컨설팅업체 맥킨지(Mckinsey)는 정밀 발효 기반 단백질 시장이 오는 2050년 1500억달러(약 20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맥킨지 보고서는 “이미 다수의 식품 기업과 원재료 공급업체들이 정밀 발효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며 “기후위기, 공급망 혼란, 전염병 위험 등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식품”이라고 평가했다. aT 관계자는 “계란 대안식품은 단순한 원료 교체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비용과 공급망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구조를 유지할 수 있고, 지구 환경의 지속가능성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육성연 기자



![[도움말=오상미 뉴욕지사]](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25/07/news-p.v1.20250728.b81e2a89d3a14347994bee4a99a1ee8a_P1-150x150.p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