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라인호텔’ 6800만달러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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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라인호텔[heraldk.com자료]

LA 한인타운 윌셔가에 위치한 부띠끄호텔 ‘더 라인’이 6천800만달러에 매각됐다. 올해 기준 LA 카운티에서 거래된 호텔로는 최고가다.

호텔 정보업체 아틀라스 파트너스에 따르면 ‘더 라인’ 호텔은 부동산 투자사 겸 대출기관인 코르텐 파트너스가 인수했다.

코르텐 파트너스는 지난 2022년 기존 소유주였던 유카이파에게 1억달러 규모의 재융자를 제공한 기관으로 유카피아가 올 초 채무불이행을 선언하면서 호텔 매각과 관련한 우선권을 가지고 있었다.

384개 객실을 가진 ‘더 라인’ 호텔을 2014년부터 소유해온 유카이파는 2022년 코르텐으로부터 1억달러의 재융자를 받았지만 상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올해 2월 채무 불이행을 선언했다. 현재 ‘더 라인’ 호텔은 부채만 1억 600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호텔업계는 2026년 월드컵과 2028년 LA올림픽을 계기로 호텔 경기가 활성화되겠지만 최저임금 인상과 고금리,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감소한 관광객 그리고 각종 규제 강화까지 겹쳐 2028년까지 호텔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아틀라스 하스피탈리티의 집계 결과 올 들어 6개월간 남가주에서 거래된 호텔의 객실 당 평균가는 17만5천900달러로 전년동기 17만 8천200달러 대비 1.3% 하락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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