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산불에 따른 주택 피해액 총 520억달러

지난 1월 발생한 LA산불에 따른 주택 피해규모가 총 52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LA시의회가 LA산불로 피해를 입은 총 1만1천125채의 2024년 기준 주택 가치를 한채당 평균 370만달러로 산정, 총 3천670만 스퀘어피트 기준으로 피해액을 추산한 결과다.

산불 피해를 입은 팰리세이드 지역 주민 중 80%와 이튼 파이어가 발생한 알타데나 지역 주민 90%는 피해 주택의 재건축을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팰리세이드 주민 중 70%와 이튼 지역 주민 중 63%는 피해 복구에 3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될 경우 다른 지역으로 이주할 것을 고려한다고 답했다.

한편 LA카운티의 집계 결과 LA 산불 피해 부동산 중 재건축 허가를 받은 비율은 127개에 불과했다. 주민들은 산불 피해 처리 지연에 대해 지역 정치인들의 리더십 부재를 가장 큰 문제로 꼽으면서 보다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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