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한미정상회담 앞서 기업인 간담회 갖는다

비서·정책·안보 3실장 기자간담회도 개최

한-미 정상회담 관련 대미 투자·구매계획 및 애로사항 청취 예정

 

이재명 대통령. [연합]

[헤럴드경제=서영상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3일과 25일 각각 한일·한미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대통령실 3실장이 향후 국정운영의 큰 그림을 설명하는 릴레이 기자간담회가 이번주 진행될 예정이다.

전은수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17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은 다음 주 국정과제 후속 조치와 해외순방을 준비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비서실장, 정책실장, 안보실장 등 대통령실 3실장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나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언론으로 부터 질문을 받고 소통하는 자리다.

구체적인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으나 이 대통령이 정상회담에 나서기 전인 이번주 각 실장들이 날짜를 나눠 브리핑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전 부대변인은 “외교·안보·정책·경제·인사 등 분야별 질의응답 속에서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 비전과 주요 현안을 둘러싼 언론과의 소통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경제단체·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는 점도 밝혔다.

전 부대변인은 “대미 관세 협상 과정에서 우리 기업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사의를 표하고, 이번 달 중 예정된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경제 분야 성과 사업,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구매계획 및 애로사항들을 청취할 예정”고 전했다.

아울러 “정부에서는 경제 성장 전략과 관련하여 관계부처 장관 회의 및 합동브리핑이 예정돼 있다”면서 “AI 대전환, SI 반도체 등 초혁신 경제 추진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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