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승선원 확인에 최선 다하라”
어선 1척, 부산 송정항 인근서 조난
어선 1척, 부산 송정항 인근서 조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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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 해역 어선 침몰사고와 관련 인명구조를 최우선적으로 하라는 긴급지시를 했다. 김 총리가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을지연습 사후강평 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 |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는 19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 해역 어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적으로 하라는 긴급지시를 내렸다.
김 총리는 이날 부산 해운대구 송정항 동방 38해리(약 76㎞) 해상에서 8명이 승선한 것으로 알려진 ‘제 동해5호’가 침몰하고 있다는 상황을 보고받고 “해양수산부와 해양경찰청은 경비함정과 인근 어선과 공조해 인명구조를 최우선으로 실시하라”며 “정확한 승선원 확인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국방부 장관은 해상구조에 동원가능한 인력과 장비를 적극 지원해 현장 구조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조하라”면서 “소방청은 해상구조 활동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육상으로 이송되는 환자들에 대해 응급 구호조치를 지원하라”고 주문했다.
부산 송정항 인근을 항해 중이던 영도 선적 79t급 외끌이저인망 어선은 이날 오전 11시52분께 조난신호를 보냈다.
해경은 한국 국적 3명, 인도네시아 국적 5명 등 승선원 8명 중 한국인 3명과 인도네시아인 4명 등 7명을 구조했지만 인도네시아인 1명은 실종 상태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항공기 등을 동원해 조난신호 지점 인근을 수색하는 등 실종자 구조 작업을 펼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