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올트먼 등 AI 거물 한자리
에너지 중책 원전 기업인도 총출동
中 CCPIT 기업대표단 100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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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빅테크 별들이 경북 경주에 총 집결한다. 사진은 이재용(왼쪽) 삼성전자 회장과 최태원(오른쪽)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이 8월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는 모습 [연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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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빅테크 슈퍼스타들이 경북 경주에 총 집결한다. 이들은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 2025’ 참석을 위해 한국을 찾는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APEC CEO 서밋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의 러브콜을 받은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전 세계 빅테크 수장들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젠슨 황 CEO는 CEO 서밋 마지막날인 31일 AI 반도체를 주제로 단독 세션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샘 올트먼 CEO도 참석이 예상된다. 이달 1일 방한한 올트먼 CEO는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AI 협력 의지를 확인한 바 있다. 10월 한 달에만 두 차례 한국을 찾는 셈이다.
지난달 140조원 규모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엔비디아와 오픈AI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고대역폭 메모리(HBM) 공급을 두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번 CEO 서밋 기간 이재용 회장, 최태원 회장과의 별도 회동 가능성도 높아 추가 협력 방안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밖에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팀 쿡 애플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모리스 창 TSMC 창업자의 참석 여부도 관심사다.
CEO 서밋의 공식 부대행사인 ‘퓨처테크 포럼’은 AI·조선·방산·에너지·디지털자산 등 주요 산업별 기업인과 학자, 정부 인사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한다. 하이라이트는 28일 열리는 AI 세션이다. 최태원 회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매트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와 최수연 네이버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하정우 대통령비서실 AI미래기획수석비서관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지난달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주재한 UN 안전보장이사회 공개토의에서 브리핑을 했던 ‘AI 학자’ 최예진 스탠포드대 교수와 패널 토론을 갖는다.
가먼 CEO는 29일에도 단독 세션을 맡아 연설을 한다.
각 나라를 대표하는 원자력발전 기업 CEO들의 한국행도 확정됐다.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비롯해 SK그룹이 투자한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 테라파워, 프랑스 오라노, 체코 원전 발주사인 체코전력공사(CEZ) 산하 일렉트라나 두코바니Ⅱ의 CEO가 31일 오전 ‘AI 기반 에너지 수요와 차세대 원자력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에 나선다.
같은 날 오후에는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드존슨 CEO가 ‘디지털 헬스 데이터 기반 의료 서비스의 AI 및 첨단 기술’에 대해 발표하며 제인 프레이저 씨티은행 CEO가 ‘세계 경제의 다음 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기로 한 만큼 중국 기업인들도 대거 한국을 찾을 전망이다.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는 이번 CEO 서밋에 100여명의 기업 대표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중국 헬스케어 기업 메보그룹의 케빈 쑤 CEO가 30일 단독 세션의 연사로 무대에 오르며 에디 우 알리바바 CEO와 쇼우지 추 틱톡 CEO의 방한도 거론되고 있다. 김현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