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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5일 열린 포스트 APEC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모습.[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성과를 이어가기 위한 포스트 APEC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를위해 경북도는 전날 경주시청에서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포스트 APEC 사업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포스트 APEC 핵심 전략과 성장 비전을 제시했다.
세계경주포럼과 보문관광단지 리노베이션, 대규모 복합문화생태공간 조성 등을 추진한다.
APEC 개최를 계기로 경주를 역사 문화 분야 국제교류 중심지로 키우기 위해 세계경주포럼을 정례화할 예정이다.
매년 포럼을 개최해 세계유산 도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역사 문화 분야 글로벌 이슈를 논의하는 장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일부 국비를 이미 확보한 상태로 장기적으로는 세계 역사 문화 분야의 다보스포럼으로 발전시켜 국제 문화관광과 컨벤션 산업의 핵심 브랜드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1975년 대한민국 1호 관광단지로 지정된 경주 보문단지를 대대적으로 새 단장해 관광거점으로 다시 정비하고 경주엑스포 대공원도 APEC의 역사적인 현장으로 기념되고 활성화될 수 있게 다양한 정비와 기념사업을 검토한다.
노후 관광시설 리모델링과 특급호텔 유치를 추진하고 신라 왕경 모노레일 설치, 자율주행차, 노면전차 등 교통 인프라 개선 방안도 검토한다.
또 라스베이거스의 ‘스피어(Sphere)’처럼 경주와 APEC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조형물 건설도 고려 중이다.
이와 함께 경주에 통일과 발전의 가치를 담은 역사문화대공원 사업을 추진한다.
경주의 통일전, 화랑교육원, 경북 천년 숲 정원을 연계해 역사, 생태, 교육, 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개발한다.
신라통일역사문화 AI 콘텐츠, 신라 왕경 복원, 다양한 역사·통일·평화 테마 공간 등으로 구성해 경주의 고유한 역사성과 자연환경을 모두 경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는 앞으로 이러한 사업을 더욱 구체화하고 내년 국비 확보에 노력할 계획이다. 일부 사업은 이미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상태다.
민간투자 유치, 공공과 민간이 함께하는 협력사업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도는 경주를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역사문화도시이자 문화관광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시키기 위해 APEC 정상회의 이후 ‘포스트 APEC 전략’을 더욱 구체화해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PEC 정상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반으로 경주가 세계 10대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데 포스트 APEC 사업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