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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 상대 치과 처치[크리에이트림 제공] |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인바운드 관광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 올해 뷰티, 의료관광 온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것들 중 치과 카테고리의 올 3분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약 58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코스메틱에서 시작된 K-의료-테라피-뷰티 관광이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에 이어 치과까지 크게 저변이 확대되는 양상이다.
보건복지부·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24년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를 유치한 치과병원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했으며, 치과 진료 과목 전체 외국인 환자는 약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치과 관광 성장세는 크리에이트립의 거래 지표에서도 뚜렷하게 확인된다. 크리에이트립의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치과 관광 상품 거래 데이터를 전년 동기와 비교 분석한 결과, 거래액이 약 588%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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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인 관광객 상대 치과 처치 전후 상담 모습[크리에이트림 제공] |
동기간 파트너 병원 수 역시 약 83% 늘며, 플랫폼 내 협력 병원이 증가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한국의 우수한 치과 서비스의 기술력에 크리에이트립을 통한 예약 편의성과 결제 혜택이 더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급증한 것으로 분석된다.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치과 관광 상품을 예약하는 외국인의 국적도 1년 새 한층 다양해졌다. 기존 주요 고객층이었던 아시아권 국가와 미국에 더해, 터키, 호주 및 유럽 지역의 고객이 새롭게 유입되는 양상이다. 유럽 지역 관광객의 거래액은 약 565% 증가세를 기록했고 특히 미국·캐나다 등 북미 지역의 거래액은 약 3,478% 폭증하며 가장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치과 상품 중 가장 주목받은 상품은 스케일링 및 치아 미백 시술이다. 아시아와 북미 지역 모두에서 치아 미백과 스케일링 상품 예약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에이트립은 이벤트와 패키지 상품을 구성해 주력 판매 중이다.
임혜민 크리에이트립 대표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더 나은 한국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수한 의료 제휴처 발굴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며 “치과 관광 트렌드에 발맞춰 한국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치과 관광 목적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플랫폼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