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수익률 6% 달성 후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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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움투자자산운용 제공] |
[헤럴드경제=경예은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키움 KOSPI재평가기대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채권혼합, 재간접형)이 지난 9월30일 설정 후 약 1개월만에 목표수익률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펀드는 정부의 코리아 밸류업 정책과 상법 개정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기업의 배당 확대 및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강화 흐름에 주목해 출시된 상품이다.
그동안 한국 증시는 글로벌 주요국 대비 약 50~70% 수준의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로 거래되며 이른바 ‘코리아 디스카운트’ 현상이 지속되어왔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밸류업 정책 추진과 상법 개정 등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면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여기에 산업 구조가 중간재 중심에서 소비재·소프트웨어·AI 등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되고 기업 수익성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면서, 국내 증시의 구조적 재평가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시장 환경에 맞춰 해당 펀드는 자기자본이익률(ROE)가 높음에도 저PBR로 저평가된 기업이나,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을 보유한 성장주에 선별 투자했다.
특히 주주환원 확대, 경쟁력 제고, 효율적인 자본배분 등을 통해 지속적인 ROE 개선이 가능한 기업에 중점을 둔 점이 우수한 수익을 내는 데 기여했다. 목표수익률 6%(A Class 기준) 달성 후에는 채권-재간접형 펀드로 자동 전환되어 수익률 보존을 추구한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최근 국내 기업들의 지배구조 개선과 주주환원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코스피의 체질 개선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펀드는 지배구조 개선, 안정적인 고배당, 저 PBR 종목을 압축 포트폴리오에 집중 투자하는 동시에 목표전환형 구조를 통해 투자타이밍과 이익실현 시점에 대한 고민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