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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브 채널 ‘재친구’]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그룹 ‘천상지희’ 멤버 선데이가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선데이는 최근 그룹 동방신기 출신 김재중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 ‘재친구’에 게스트로 천상지희 스테파니, 린아와 함께 출연했다.
선데이는 자기소개 키워드로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꼽으며 “실제로 있는 병”이라며 “엉덩이 근육이 기억을 잃는 병”이라고 소개했다.
선데이는 “엉덩이 근육이 일을 안 해서 걸어 다닐 때 씰룩씰룩하면서 다닌다”며 “이것 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사람들이 만나면 ‘엉덩이 기억 찾았어? 엉덩이 돌아왔어?’라고 묻는다”며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재중은 “신기하다. 처음 들어봤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엉덩이 기억상실증은 정식 질환명으로 인식된 병명이 아닌, 재활·운동의학·물리치료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다. 대둔근 조절 장애로도 불린다. 장시간 앉아서 하루 대부분을 보내는 직장인 등이 걸리기 쉬운 것으로 알려졌다.
‘죽은 엉덩이 증후군’, ‘둔근억제증후군‘, ‘대둔근·햄스트링 조절 장애’라고도 불린다.
골반근육운동은 엉덩이기억상실증을 예방하기 위해 도움을 준다. 골반근육운동은 항문을 위로 당겨 올려서 조여주며 이때 1에서 5까지 천천히 세고 나서 힘을 풀어주는 운동이다.
엎드린 상태로 다리를 들었을 때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 않거나 상체를 젖힐 때 허리만 긴장되고 엉덩이는 반응하지 않는다면 엉덩이 기능이 저하됐을 가능성이 높다. 이외에도 ‘표면 근전도 검사’(EMG)나 초음파 영상 등으로도 엉덩이 기억상실증을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