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운전공제회 제2차 정기총회 개최…공제조합 추진 사회적 의미·정책적 필요성 주목

대한운전공제회 제공


대한운전공제회(이사장 한민수)는 11월 16일, 강남 조선팰리스에서 제2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리운전공제조합 출범 시 예상되는 산업 구조 개선 효과와 국토교통부 인가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총회에는 대리운전 기사·종사자·사업자는 물론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이명수 기자, 투데이코리아 민은경 대표 등 주요 언론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공제조합 추진의 사회적 의미와 정책적 필요성에 주목했다.

공제회는 공제조합 설립 시 대리운전 보험료가 현행 대비 약 20~30% 인하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는 개별 보험 구조에서는 적용하기 어려운 위험 분산 방식이 공제 방식에서는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더불어 대리운전 기사들이 호출량 확보를 위해 여러 앱을 중복 사용하며 발생하는 월 구독·사용료 등 고정비가 크게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공제회는 이러한 비용 절감 효과가 종사자 실질 소득 향상으로 직접 연결될 것으로 분석했다.

비용 구조 개선 외에도 대한운전공제회는 ▲안전 ▲금융 ▲건강 ▲법률 ▲산업 ▲가족 ▲문화로 구성된 7대 복지정책을 이미 실천 단계에 올려놓고 있다. 일부 분야는 협력 기관과의 체결을 통해 사전 운영이 시작되었으며, 대리운전공제조합 출범 후 제도적 틀 안에서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종사자의 안전망을 강화하고 산업 전반의 지속 가능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기반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좌측부터) 한민수 이사장, 이원종 홍보대사,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대한운전공제회 제공


총회에서는 배우 이원종이 대한운전공제회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됐다는 사실도 발표됐다.

이원종 홍보대사는 인사말에서 “공제회는 대리운전 종사자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일하도록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이라며 “홍보대사로서 대리운전공제조합의 필요성과 산업의 공공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공제회는 홍보대사 위촉이 공제조합 추진 과정에서 공신력 확보와 사회적 인식 제고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수 이사장은 “대리운전공제조합의 출범은 보험료·앱 비용 절감 같은 단기 효과를 넘어 종사자의 안전과 생계를 보호하는 제도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운전공제회는 비용 절감과 복지정책을 동시에 추진하는 유일한 조직으로, 남은 국토교통부 인가 절차도 계획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운전공제회는 총회를 기점으로 공제조합 설립을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에 돌입했으며, 주요 언론사와의 협업 및 홍보대사 활동을 통해 공제조합의 필요성과 산업 개선 효과를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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