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조달·인허가·준공까지 전 과정 공공이 직접 관리
![]() |
| 동작구 본동 441번지 일대의 모습. [헤럴드경제 DB] |
[헤럴드경제=정주원 기자] 서울 동작구 본동 일대의 공공재개발 사업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의 공식 참여로 본격 추진된다. 구릉지 지형 등으로 수년째 지체됐던 정비사업이 공공 주도로 정상화되며 1080가구 규모의 새 아파트 단지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SH는 21일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사업의 공공시행자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구역은 총 면적 5만1696㎡ 규모의 노후 저층주거지로, 지하 3층~지상 41층, 11개 동으로 구성된 공동주택과 생활SOC(사회기반시설)를 조성하는 계획이 마련돼 있다.
![]() |
| 서울시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공공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
이번 지정으로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자금조달과 인허가 절차의 불확실성이 해소될 전망이다. SH는 사업시행계획 인가·관리처분계획 인가·준공까지 전 단계에 걸쳐 사업을 직접 관리하며, 조합의 부담을 낮추고 투명한 추진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본동 일대는 경사 지형과 좁은 골목 등으로 민간 단독 추진이 어려웠던 만큼 공공 참여의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
| 서울시 동작구 본동 47번지 일대 위치도.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 |
SH는 현재 공공재개발 14곳, 공공재건축 2곳, 역세권 활성화 사업 2곳을 비롯해 세운4구역·중계본동 등 다수의 정비사업을 수행하며 조합 갈등·재정 문제를 해결해 온 경험을 갖고 있다. 이런 정비 역량이 본동 사업에도 적용돼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상하 SH 사장은 “공공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난해한 사업을 정상화하고 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며 “주민과 함께 만드는 공공 정비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