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 D&I한라, 2년 연속 ESG 최고등급 ‘A+’ 획득

친환경 공법·생물다양성 보호 등 ESG 경영 성과 반영


HL D&I한라에서 진행한 ESG 프로그램 ‘줍깅 챌린지’ 단체사진. [HL D&I한라 제공]


[헤럴드경제=윤성현 기자] HL D&I한라가 국내 대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기관인 한국ESG기준원(KCGS)으로부터 2년 연속 ESG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

26일 HL D&I한라는 “KCGS가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최고등급인 A+를 받았다”고 밝혔다. 전국 805개 상장사 중 A+ 등급을 획득한 기업은 단 19개사(2.4%)에 불과하다.

한국ESG기준원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등급을 부여한다. HL D&I한라는 ‘더 나은 삶을 위한, 가치 있는 도전’이라는 비전 아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친환경 기술 개발에 힘써왔다.

실제로 HL D&I한라는 친환경 건설장비로의 전환, 소규모 태양광 설비 도입, 생물다양성 리스크 검토 및 보호활동, 인권 영향 실사 등 다방면의 ESG 활동을 펼치고 있다. 모든 현장에서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 문화를 정착시키는 것도 주요 성과로 꼽힌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도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으며, 전자투표제 도입 등 주주권익 보호 정책도 적극 추진 중이다. HL D&I한라는 이러한 노력을 기반으로 ESG 전 영역에서 균형 잡힌 성과를 인정받았다.

HL D&I한라는 지난 17일 서스틴베스트 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인 AA를 획득했고, ‘ESG Best Companies’ 100대 기업(자산 2조 미만 부문 11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

홍석화 HL D&I한라 수석사장은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고 내재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환경친화적 산업, 투명한 기업문화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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