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기품원 국방우주 품질인증제도 설명회 개최

국방우주 품질인증제도 방향 소개
인증절차·구조, 시범사업 계획공유


방사청과 기품원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국방우주 품질인증제도 시범 시행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품원 제공]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방사청과 국방기술품질원(기품원)은 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2026년 국방우주 품질인증제도 시범 시행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기품원이 추진해 온 국방우주 품질인증제도의 방향을 소개하고 인증심사 요구사항, 인증절차·구조, 시범사업 추진계획 등을 공유했다.

또 참여 기관과 관계 기업 등과 함께 인증제도의 현장 적용성 제고와 국방우주 제품의 품질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우주 품질인증제도란 군사용 군집위성 등 위성 양산 시대에 대비해 우주무기체계에 적용되는 품질을 체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개발이 완료된 우주제품 생산업체에 적용되며 안정적인 국내 공급망 구축과 국방우주 역량 강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정부 인증을 통해 첨단 무기체계에 요구되는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 국내 우주제품의 품질 향상과 수출 경쟁력 강화, 우주 방위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품원은 인증기관으로 지상 부품·구성품을 대상으로 제품 품질관리, 설계·개발 프로세스, 공정 관리·운영, 시험·검증의 네 단계 심사를 수행한다.

신상범 기품원장은 “이번 제도는 정부, 기관, 산업계가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국방우주 역량 강화 체계”라며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우주·방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든든한 정책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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