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신규 표준모델 1호 ‘마곡프리미엄점’ 활짝

차별화 상품 전면 배치한 ‘경험 중심’ 매장
기존 편의점 특징 탈피…연내 7곳 문 열어
상품 경쟁력 강화·경영주 상생 지원 확대도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문을 여는 ‘마곡프리미엄점’ [사진제공=이마트24]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서울 강서구 마곡동에 이마트24 ‘마곡프리미엄점’이 3일 문을 연다. 새롭게 출범하는 점포와 기존 점포 리뉴얼 시 기준이 되는 표준모델(프로토타입)이다.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점포 수익성을 개선하는 구조를 갖췄다.

마곡 프로토타입 매장은 약 48평(158.6㎡) 규모다. 라이브 플레이그라운드(Live Playground), 프레시 레인(Fresh Lane), CVS에센셜(CVS Essential)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징은 신상품과 트렌디 상품을 매장의 전면에 배치한 ‘플레이 그라운드 존’이다. 서울대빵 시리즈, 초코카스테라 카다이프모찌, 손종원 셰프 협업상품, 성수310 컵커피 등 차별화 상품을 매장 내 노출 효과가 높은 ‘앤드 캡(End Cap·진열대 끝 모서리)’에 진열했다. 차별화 상품을 구매한 후 바로 경험할 수 있도록 다이닝 공간과 함께 다양한 카페 메뉴와 스무디를 즐길 수 있는 카페존도 가까이 배치했다.

고객이 매장에 들어서는 순간 인기 있는 상품을 가장 먼저 마주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금까지 편의점은 주력상품, 스테디셀러 상품군 중심을 유지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프레시 레인’은 냉동·냉장, 주류·음료, 프레시푸드, 디저트, 신선 상품으로 이어지는 직선형 배치다. ‘CVS에센셜’은 스테디셀러 상품, 생활서비스(택배) 등 필수 주력 상품군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무엇보다 이마트24의 새 슬로건 ‘올데이 하이라이트’(Allday highlight)를 매장 전반에 반영하고, 편하게 머물고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인테리어를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로 조성했다.

마곡프리미엄점의 내부 모습 [사진제공=이마트24]


이마트24는 이번 매장을 통해 ‘필요한 상품을 빠르게 구매하는 공간’을 넘어, 신상품 탐색과 트렌드 경험을 중심에 둔 ‘경험 중심의 공간’으로 편의점을 전환하는 작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서울·인천·대전·광주·대구 등 전국 권역별 랜드마크 입지에 연내 7개 프로토타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6년부터는 신규 오픈 예정인 연 650개가량 점포에도 프로토타입 요소를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이마트24는 프로토타입 매장의 전략이 실제 매출로 이어지도록 상품 경쟁력 강화와 상생 지원도 확대한다. 올해 400개의 차별화 상품 출시에 이어 내년 600개를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신세계푸드, 조선호텔, L&B 등 관계사와의 협업도 지속한다.

또 경영주들이 차별화 상품을 부담 없이 발주·운영할 수 있도록 신상품 도입 시 인센티브 지원 확대, 대표 차별화 상품에 100% 폐기 지원을 진행한다. 12월부터는 스타상품 상품에 한해 경영주에게 시식용 상품도 지원한다. 이달에는 전 점포 경영주들에게 손종원 셰프와 협업한 ‘떡갈비정식 도시락’을 시식용으로 제공했다.

한편 마곡프리미엄점을 비롯해 연내 오픈 예정인 7개의 권역별 프로토타입 매장에서는 오는 16~18일 경영주를 초청해 상품설명회가 열린다.

최진일 이마트24 대표이사는 “프로토타입 매장은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를 가장 빠르게 반영하면서 실제 운영 단계에서 경영주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설계한 모델”이라며 “신규 경영주분들은 매장 구성의 기준을 명확히 살펴볼 수 있고, 기존 경영주분들은 점포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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