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턴 실제 취업으로 연결되도록 뒷받침
핀테크·마이스 선도도시 육성…제2의 경제부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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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용일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역의 가장 큰 현안으로 교통 문제를 꼽았다. 이달 27일 실시협약을 앞두고 있는 서부선 경전철 공사를 중심으로 철도·지하철 등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교통 현안을 해결하는 것이 남은 임기 중 해결해야 할 중차대한 과제라고 했다.
남북가좌동에 위치한 ‘가재울도서관’이 착공에 돌입해 현재 20%가 넘는 공정을 이끌어 낸 일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3년 동안 했던 의정활동 가운데 큰 보람이라고 했다. 또 연간 300만 명 이상이 방문하고 있는 홍제천 일원에 개관한 폭포마당, 복합문화센터 등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했다.
홍제천을 서울시 수변감성도시 전환 정책의 일환으로 변화를 이끌면서 글로벌 명소로 새롭게 탄생한 것에 대한 자부심 또한 매우 크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홍제천을 오가는 주민들이 우리 지역에 세계적인 볼거리가 들어선 것에 자긍심을 가지게 만들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북가좌동 일원 골목상권이 살아나고, 특히 전통시장에 붐이 일어날 수 있는 획기적인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명지대 일대를 제외하면 베드타운으로 불리는 지역상권이 지금보다 활성화될 수 있도록 골목상권,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활력을 불어넣어야 한다는 것이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에서 활동 중인 김 의원은 시민들의 편익을 증진할 수 있는 성과를 내는 것이 시의원으로서 책무라고 여기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현재 서울시 경제실 등 유관부서·기관들이 더욱 분발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경제정책에 있어서 만큼은 보다 세밀하고 철저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해야 가시적인 성과를 낼수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에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기획경제위원회를 중심으로 시의회 차원의 정책적 뒷받침이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평소 청년정책에도 남다른 관심을 갖고 있다는 김 의원은 지난해 청년참여 활성화를 위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한 바 있다. 특히 고립은둔청년, 전세사기 피해자 청년 등 취약한 사회환경에 처한 젊은 세대들을 지원하는 역할에 힘을 보탰다.
다만 청년인턴제도가 뿌리를 제대로 내리지 못해 막상 양질의 청년 취업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는 아쉬움을 꼬집었다. 최근 서울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청년인턴 직무캠프의 정규직 전환율이 저조한 점에 대해 지적했다. 청년인턴 직무캠프 사업의 만족도가 높다고 하더라도 정규직 전환율이 50% 미만이라는 점은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성과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훌륭한 실력을 갖춘 청년들이 좋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이뤄지고, 기업의 노력도 뒷받침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핀테크를 중심으로 서울의 금융산업이 꽃을 피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좋겠다는 견해도 밝혔다. 대한민국의 중심지 서울에서 금융산업과 마이스산업이 활성화됨으로써 서울이 제2의 경제부흥을 맞고, 이를 통해 시민 삶의 질이 향상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